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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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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사랑채 작성일15-01-15 14:28 조회2,076회 댓글0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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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..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심순덕

 

하루 종일 밖에서 죽어라 힘들게 일해도

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.

 

찬밥 한 덩어리로 홀로 대충 부엌에 앉아 점심을 때워도

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.

 

한겨울에 차가운 수돗물에 맨손으로 빨래를 방망이질 해도

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.

 

배부르다, 생각없다, 식구들 다 먹이고 굶어도

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.

 

발꿈치 다 헤져 이불이 소리를 내도

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.

 

손톱이 깎을 수조차 없이 닳고 문드러져도

 

 

 

 

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.

 

 

아버지가 화내고, 자식이 속 썩여도 끄떡없는 어머니의 모습

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.

 

돌아가신 외할머니 보고 싶으시다고, 그것이 그냥

넑두리인줄만 알았던 나.......

 

한밤중 잠에서 깨어 방구석 에서 한 헚이 소리 죽여

울던 어머니를 본 후로는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

 

어머니는 그러면 안 되는 것 이었습니다......

 

 

이제 와서 한마디 외쳐 봅니다...............

어머니............사랑합니다

 

 

[이 게시물은 온누리사랑채님에 의해 2019-05-21 15:21:12 자유게시판에서 이동 됨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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